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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자탕

    KoreaKnack

    감자탕 메인 사진 자리

    추운 날·흐린 날에 제맛

    이름은 ‘감자’탕인데, 진짜 주인공은 돼지 등뼈

    Gamjatang · 감자탕

    • 돼지 등뼈를 푹 고아낸 진한 국물 — 감자는 거들 뿐, 주인공이 아니다.
    • 살짝 얼큰하고 구수함 — 추운 날·해장에 먹는 따뜻한 국물.
    • 끓이며 나눠 먹는다 — 혼자는 ‘감자탕’, 여럿은 ‘감자탕전골’.

    감자가 아니라, 돼지 등뼈가 핵심

    ‘감자탕’이라는 이름 때문에 감자가 주재료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감자는 국물을 머금는 곁들이일 뿐이다. 진짜 핵심은 돼지 등뼈(척추뼈)에 붙은 부드러운 살이다.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등뼈의 한 부위를 ‘감자뼈’라 부른 데서 왔다는 설도 있다.)

    국물의 깊이는 들깻가루, 시래기(우거지), 깻잎, 마늘에서 나온다. 푹 끓여 진하고 구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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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엔 잘 안 먹는다. 춥고 흐린 날, 혹은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 찾는 — 식당 창문에 김이 서리는 그런 음식이다.

    뼈를 발라 먹고, 마지막은 볶음밥

    제공되는 장갑이나 집게로 뼈에서 살을 발라 먹는다. 손으로 먹는 음식이라 우아할 필요가 없다. 살을 다 먹은 뒤,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 볶음밥이야말로 많은 한국인이 꼽는 진짜 하이라이트다.

    뼈만 남으면 식사가 끝난 것 같지만 — 사실은 그게 중간 지점이다.

    사진 자리 — 마지막 볶음밥

    든든하고, 살짝 얼큰하고, 나눠 먹기 좋은

    얼큰함은 약간~보통이라, 매운 걸 조금 견디면 괜찮다. 돼지 등뼈가 베이스라 채식은 불가하다. 양이 많고 진해서 혼자보다 여럿이 어울린다. 아이는 매운 국물을 빼고 감자와 살코기를 밥에 얹어 주면 잘 먹는다.

    어디서, 어떻게 시키나

    감자탕 전문점은 전국 어디에나 흔하다. 서울 응암동에는 가게가 모인 ‘감자탕 골목’이 있어 유명하다. 24시간 영업하는 곳도 많아, 늦은 밤이나 새벽 해장으로도 찾기 좋다.

    주문 팁 — 인원에 맞게
    혼자감자탕 — 뚝배기 1인분, 보통 밥 포함. 9,000~15,000원.
    2인 이상감자탕전골 — 전골팬에 나와 끓이며 나눠 먹는다. 밥은 보통 따로 시킨다. 15,000~45,000원(크기별).
    기타시래기 감자탕·묵은지 감자탕 등 — 가게와 지방마다 종류와 가격이 다르다.